재경 영암중고동문 산악회는 지난 5일 월출산 등반을 위해 고향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서울을 출발해 영암에 도착한 재경 영암중고동문 산악회원 40여명은 밤 11시 50분 실내체육관 앞 기체육공원을 출발월출산 최고의 절경으로 알려진 산성대에서 광암터를 거쳐 정상인 천황봉을 정복한 뒤 구름다리-천황사 코스를 밟으며 야간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하산했다.

월출산 산행을 마친 동문산악회원들은 천황사탐방지원센터 주차장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이어 기찬랜드에서 열리는 기찬 월출산 국화축제장을 찾아 월출산 가을풍경의 국화작품과 다양한 분재국을 관람하며 고향에서 열린 국화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문병열 동문산악회장은 모처럼 고향을 방문해 월출산의 기를 듬뿍 받고 국화향기 그윽한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보면서 옛 학창시절의 추억에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이번 월출산 산행이 함께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힘든 객지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휠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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