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사고 민·관 합동 구조훈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월출산국립공원 구정봉, 시루봉 일원에서 산악사고(암벽 추락사고) 대응 민·관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립공원 3대 사망사고(심장돌연사, 추락사, 익사) 중 가을 성수기에 특히 집중되는 심혈관계 질환자, 추락사고자 등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고지대 헬리포트(헬기장)를 이용한 헬기후송, 고립지역에서의 탐방객 구조 등 위급 상황에서의 각 기관 및 단체별 구조, 구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훈련에는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다도해국립공원사무소,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등 4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여 고지대 사고 발생지로부터 119구급대 환자 인계까지 4분내 완료하는 등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훈련성과를 거두었다.
권역태 월출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합동 구조훈련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민·관 합동 구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며,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공원 내 산악사고는 대부분 부주의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발생되니 사전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