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 출신 윤재홍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는 지난 10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본사 본관 1층 시청자 광장에서 열린 제 5회 KBS 사우회 서예전시회에 서예작품 한자 예서부분 두 점을 출품해 전시하고 있다.

윤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촌음의 시각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마라연못가 풀은 봄 꿈에서 깨어나기도 전에 뜰 앞의 오동 나무잎은 이미 가을소리를 전한다는 주자권학문(朱子勸學文)글과 성모와 관음의 덕은 한없이 무량하다는 예서체 서예 두 점을 출품했다.

이번 KBS 사우회 전시회는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회 회장이며 국회서도실 지도교수와 KBS 서화 위원회 교수인 초당 이무호 선생의 지도를 받은 KBS 사우 30여명의 작품 80여점이 전시돼 KBS본사 전 사원과 방문객들에게 서예 예술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서예법에 대한 예절과 서예기법 연마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윤 교수는 지난 2000년 사단법인 한국서예가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서예전람회에서 한자 해서 부문에 입선했고, 2003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서예부문 행초서 부문에 입선한 뒤 2006년 한국사경 서예전시회와 2011년 경기대학 교수 정년기념 서예전시회 등 많은 서예작품을 전시했다.

윤 교수는 30년간 KBS기자로 활동하다 정년 후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언론미디어학과 교수로 재직한 뒤 현재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초빙교수와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외래교수로 활동하면서, 20여년간 서예작품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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