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군의원

 

▲예외적으로 7년 근무 6급 공무원이 5급 승진한 이유, 민선6기 전동평 군수의 인사 원칙과 철학은?

 

먼저 승진인사는 공무원의 경력과 업무추진 능력, 격무부서 근무기간, 나이, 승진 후보자 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방공무원법 제8조와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9조의 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합니다. 6급에서 5급 승진 최저연수는 3년 6개월이며 승진임용 범위는 결원 1명일 경우 7배수, 2명인 경우 5배수로 대상자를 심사 의결하므로 조직체계에 따른 직렬간 승진소요 연수가 달라질 수 있어 상대적으로 승진이 빨라지거나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평균 승진소요 연수보다 빨리 승진한 것은 예외일 수 없고 특정인을 염두에 두기 보다는 격무부서에서 열심히 일하면 남들보다 더 좋은 결실을 볼 것으로 생각합니다.

민선6기에는 일과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인정을 받는 선진 공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원칙이자 철학입니다. 700여 공직자 모두가 만족하는 인사를 할 순 없지만 직원들의 능력과 고충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복지영암을 만드는 조직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현대코끼리 씨름단 인수와 관련, 씨름단 운영 재정지원 규모와 재정확보 방안, 기대효과는?

 

조선업 위기로 해체 위기에 놓인 소식을 접하고 씨름단 관계자를 만나 운영비용 대비 효과를 논의한 끝에 농산물 홍보와 지역브랜드 가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이미 선수들이 타 팀으로 가기로 한 시급한 상황에서 9월 12일 문체부 김종 차관에게 전통씨름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적극 육성할 예정’이라고 듣고 이낙연 도지사에게 협조를 요청했을 때에도 전남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라 박영배 의장에게 의견을 말했으며 김철호 의원을 비롯한 의원 모두에게 협조를 구한 끝에 9월 13일 씨름단 인수를 합의했습니다. 사전에 의회와 충분한 협의 시간을 갖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씨름단 지원규모는 인건비 12억, 운영비 3억 등 15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재원확보를 위해 문체부 차관, 이낙연 도지사,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등에 예산지원을 건의했고 호남씨름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씨름단 예산 확보에 총력을 경주하며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씨름단 운영 기대효과로는 매년 명절 씨름대회가 열리면 홍보효과를 통해 영암의 농산물 브랜드 가치가 1% 상승하더라도 40억원이 넘는 가치 창출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 전국 씨름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6만 군민과 16만 향우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씨름단 창단 행정적 절차, 반대여론도 높은데 여론조사 계획은?

 

창단을 위해 ‘영암군청씨름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군의회 의결을 거쳐 제정하고 선수 계약금과 연봉을 협상하고 선수단을 구성하고 협회 등록을 합니다.

군민여론 수렴에 대해선 이미 군민의 대표인 의원들에게 직접 협의한 사안이므로 이제는 씨름단을 적극 홍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트로트 가요센터 건립 재원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은?

 

센터 건립은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시, 창원시 등 7개 시군에 14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이는 조선업 위주의 지역경제 구조를 관광산업으로 개편해 지역경제를 안정화하는 목적입니다.

 

 

 

고화자 의원

 

▲대봉감 가격하락 따른 대책, 작목전환 지원 의향은?

 

영암 대봉감 재배면적은 942농가에 890ha로 연간 생산량은 1만5만톤이며 연간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며 주소득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좋은 기후 조건으로 2014년 평년 가격의 3분의 1의 가격을 유지해 왔으며 올해는 여름철 가뭄과 폭염으로 2015년 대비 10% 생산 감소가 예상됩니다. 우리 군은 대봉감 가격하락에 대비해 생산된 대봉감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했으며 대봉감 가공제품 다각화를 위해 아이스홍시, 홍시퓨레 등 단순 가공품 육성 및 중간소재 원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에는 감말랭이 가공품 홍보 샘플을 제작 지원해 전국에 영암 대봉감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수도권 등에 판촉활동을 전개해 대봉감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봉감 재배농가가 작목전환을 할 경우 과원 수목정리에 따른 장비지원을 ha당 1천2백만원 지원하고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호두, 헛개 등 특용수 조림사업을 통해 희망농가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구유입, 인구감소 대책은?

 

인구유입은 지역경제와 고용, 교육환경, 정주여건 등 사회적 요소와 연결된 만큼 장기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민선6기 후반기 핵심전략과 연계해 생명산업 육성 및 드론·항공산업 전진기지 구축, 대불산단 입주기업의 업종다각화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증대, ‘1등 교육군’ 실현을 위한 명문고 육성 및 미래산업 인재양성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출산 장려금 확대지원과 임산부 보호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을 확보해 귀농인 유치를 통한 인구증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상대포 공원 물관리 실태와 대책은?

 

상대포 공원내 총 담수량은 4만5천톤 정도로 구림천과 연계된 가동보를 이용한 하천수의 자연유입과 중형관정을 펌핑해 담수하고 있습니다. 수중모터를 이용한 자체 순환으로 수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예년에는 적당한 강우로 매월 일정량을 방류하고 하천수의 자연유입과 관정을 이용한 물 공급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2016년도에는 장기간 가뭄이 지속되어 하천수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농번기철 인근 농가에서 하천수를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어 중형관정 1공과 자체 순환펌프를 이용한 물 순환만으로는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물 관리를 위해 수시 순찰을 통해 수질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하천수와 중형관정을 이용해 물을 공급하여 수중모터를 이용한 자체 물 순환으로 녹조 발생 등 오염이 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 장기간 가뭄 등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대형관정을 추가 개발하고 미세기포 발생장치 등 수질정화 장치 등의 추가 설치가 필요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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