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10월 21~22일, 나주 28~30일 열려통합 개최 필요성 불구 2년째 각자 개최

2년째 접어든 마한축제가 올해도 나주와 영암에서 각자 개최키로 해 축제의 통합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영암군 마한축제추진위원회는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오는 10월 21~22일 제2회 마한축제를 연다.

나주시 역시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나주배와 함께하는’ 2회 마한역사문화축제를 개최키로 했다양 자치단체가 마한역사를 주제로 한 축제를 각기 따로 개최하는 것이다.

처음 행사를 시작한 지난해의 경우 영암은 3나주는 10월에 축제를 개최했다하지만 올해는 같은 달에 열리게 됐다일주일 간격을 두고 축제가 열리는 시종면과 반남면은 바로 이웃한 시·군간 경계지역이며 반남면은 예전에도 영암군에 편입돼 있던 곳이다.

이곳은 고분군이 산재해 있는데다 옹관묘와 금동관 등이 출토될 만큼 마한문화가 꽃 피웠던 중심지로지난해부터 공교롭게도 축제를 앞다퉈 열었다.

그동안 마한축제를 둘러싸고 나주시와 영암군이 올해부터 격년제로 축제를 열기로 논의했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올해도 각자 행사를 치르게 됐다.

한편 나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키 위해 올해 관련 예산만 15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인 반면 영암군은 4천만원이 관련예산으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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