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명소, 독천 낙지거리 “훼손” 학산 주민들 전기발전사업 결사반대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독천 낙지테마 거리가 위치한 학산면 소재지에 바이오매스 전기발전 사업 신청이 전남도에 접수되자 주민들이 적극 반대에 나섰다.

학산면사무소 관계자는 29일 학산면사무소 부근 덕수마을 뒷산 28274m2(수정)의 부지에 바이오매스 및 태양광 21kwh 용량의 발전시설을 영암바이오매스 측이 사업허가 신청을 전남도에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덕수마을 조성관 이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초 전기발전사업 부지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있더니 이제 와 전기발전 시설이라고 하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고 성토했다.

소재지권 주민들은 예로부터 학산면 소재지는 권사면의 중심지이자 주거 지역으로지역주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이 수시로 찾는 음식의 명소이며친환경 농업지역으로 공해 등 환경 오염원이 예상되는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은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학산면 주민들은 앞으로 반대서명 운동이장단 반대결의 등 전기발전 사업반대 운동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전동평 군수는 지난 28일 오전 학산면사무소에서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을 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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