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2억3천여만원 구입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선박수주 절벽으로 고강도의 자구책을 마련 중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추석절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 지역사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5일 현대삼호중공업을 직접 방문추석맞이 영암사랑상품권 판촉행사를 개최하여 23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날 판촉행사는 현대삼호중공업 32개 부서와 84개 협력업체 직원 등 약 12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영암사랑상품권은 영암군의 지역상권 회복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돼 지금까지 105억 발행에 93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상품권 구입은 NH농협은행 영암군지부를 비롯한 읍·면 회원농협과 축협에서 할 수 있으며 영암군 전역에 가맹점으로 지정된 661개 상가·식당·주유소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상품권 가액의 3%를 할인해 주는 할인 판매제를 시행어려운 지역경제에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군 산하 공직자들의 일·숙직비와 각종 시상품으로도 영암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