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시종 등지서 현금 등 훔쳐

영암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8월사이 영암·해남·나주지역에서 대문이 잠겨진 농촌 빈집만을 골라 담장을 넘어 침입하는 수법으로 총 6회에 걸쳐 현금 및 귀금속 등 680만원 상당을 훔친 피의자 J(31)를 붙잡았다.

J씨는 지난 8월 21일 오후 3시경 시종면 B(·61)의 집 담장을 넘어 방안에 있던 현금 400만원을 훔친 혐의다. J씨는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초 사이에 해남·나주 등 농촌 빈집만을 골라 총 5회에 걸쳐 280만원 상당의 현금 및 귀금속을 훔친 사실을 확인하고추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에 있다.

J씨는 한적한 농촌의 빈집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특히 대문이 잠겨 있는지 살핀 후 빈 집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영암경찰은 피해자 집 내부에 설치된 CCTV에서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주변 CCTV 분석 및 탐문수사를 통해 범인이 택시를 타고 나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피의자 J씨를 광주 유동 소재 모텔에 은신해 있는 것을 긴급 체포하여 구속하고여죄를 추궁 중에 있다.

영암경찰은 지난 8월에도 농촌 빈집털이범 50대 특수절도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최근 농촌지역의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문 단속과 함께 귀중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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