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마한문화’ 중·고교용 교재 출간

 

영암지역에 펼쳐졌던 고대 마한문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고교용 교재가 출간됐다.

영암군과 전일엔컬스빛고을 역사교사 모임전남 역사교사가 공동으로 집필한 영산강 고대문화 마한~영암’ 책은 8개월 동안의 학술연구와 토론현장답사 등을 통해 제작됐다.

총 136쪽 분량의 책에는 영산강 유역에 펼쳐진 마한시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장 마한사회의 여명을 비롯해 마한의 성립과 발전(2), 독자적 문화를 꽃피운 마한(3), 영산강 유역 마한의 문화유산(4)으로 구성됐으며 영암지역 체험코스사료로 보는 마한이 부록으로 수록됐다

또 책에는 마한사회의 태동을 청동기와 철기시대 대표 유물인 화순 고인돌화순 대곡리 유적·유물(국보 제143), 영암출토 거푸집(국보 제231)으로 보고 마한사회의 국제관계와 대외교류에서 백제와 독립성을 유지했음을 정리했다.

영암 최대 고분인 내동리 쌍무덤과 신연리·옥야리 고분 밀집촌·일 고대사의 미스터리인 태간리 장고분도 분석됐다

군은 지역 18개 중·고교에 교재를 배포하고 마한 계기수업마한탐구대회역사교사 마한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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