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풍정 달맞이 음악회 등 문화행사 풍성

 

3회 모정행복마을 달빛 연꽃축제가 17일 군서면 모정마을 원풍정홍련지벽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모정행복마을 숲 준공 및 원풍정 마당 확장 기념으로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모정행복마을이 주최하고 영암군과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월인당 이팝나무 한옥카페 그림 전시가 부대행사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모정달맞이 차회와 차사랑 차회가 준비한 연꽃차 시음을 시작으로 인디언 수니의 포크송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제자들의 가야금 공연전남도 무형문화재 설북 보유자인 김내식의 소포걸군농악모정달맞이 풍물단의 원풍정12경 민요 및 대동풍물놀이김성천 향우의 섹스폰 연주 등 원풍정 달맞이 음악회가 2시간 동안 흥겹게 진행됐다.

또 오후 8시 이후에는 마을 앞 홍련지에서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는 달빛 산책과 마을골목에 그려진 벽화의 거리산책 등 뒷풀이 행사가 열렸다

군서면 모정행복마을은 지난해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남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마을내 생태호수는 지난해 녹색 전남21 담양대회에서 생태시연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창오 모정행복마을 추진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월출산과 생태공원호수에 일렁이는 보름달을 보기 위해 해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모정행복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풍부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관광객 맞이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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