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원 아기천사들, 돌잔치 마련해줘 ‘훈훈’

생애 첫 잔치를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서 보낸 아기천사들이 있다. 영암 영애원 아기천사들은 지난 6일 한국전력공사 ICT 운영처 노사합동(이강세 처장, 이택훈 위원장)의 후원으로 나주 혁신도시의 한 레스토랑에서 잊지 못할 멋진 돌잔치를 가졌다.영애원 아기천사들은 세상에 태어나 부모의 품에 제대로 안겨보지도 못하고 비록 사회복지사들의 품에서 자라고 있지만 이날 한국전력공사 ICT운영처의 도움으로 세상에 태어나 첫 번째 맞이하는 생일파티를 멋지게 장식했던 것이다.

한국전력공사 ICT운영처의 나눔봉사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설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기 시작한 이후 그해 여름에는 지역농가에서 재배된 복분자를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후원해 주면서 쥬스를 만들어 먹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믹서기를 구입해줬다.

그런가 하면, 추석에는 한우세트를 비롯 아동생활관에서 사용하는 세탁기까지 후원해주었고, 연말연시에는 간척지 쌀(20kg) 30포를 보내주고 격려했다.

또한 올해 설을 맞아 아동들에게 한복을 마련해주고 특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도 했다.

이날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생애 첫 번째 맞는 돌잔치를 회사 부근 고급레스토랑에서 아기천사들에게 베풀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도록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영애원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해 갈수록 후원자와 시설 방문자도 줄어들고 있는 이 때에 한국전력공사 ICT운영처 노사합동의 후원은 아동들을 양육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면서 바쁜 업무 중에도 불구하고 후원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자원봉사도 해주셔서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방문하실 때마다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한국전력공사 ICT 운영처 임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이 앞으로도 늘 행복한 생일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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