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사업 업무협약에 이은 첫 행사
군, 드론산업이 뜬다...집중 육성키로

영암군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세한대학교 캠퍼스 정보관 뒤편 세한교 구역에서 레저산업드론페스티벌를 개최한다.

이번 드론레저산업 페스티벌은 지난 2월 드론관련 업무협약에 이은 첫 행사로, 드론산업에 대한 군민 공감대 형성과 대내외적으로 드론산업 중심지로서의 영암군 이미지 형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산강 종합수상레저 스포츠행사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이번 드론페스티벌 프로그램은 드론레이싱, 미션시범, 에어쇼, 산업용드론 시범 등 4개 종목으로 구성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객 체험이벤트를 통해 총 20명에게 소정의 드론을 선물하는 행사와 드론조종체험 등 관광객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한편 영암군은 지난 218일 군청 낭산실에서 세한대학교와 나라항공기술과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한대학교는 항공학과에 드론과목을 신설하고 드론조종 면허취득을 위한 이론교육을 담당한다.

또한 나라항공기술은 실습교육, 시설과 장비, 강사를 지원하기로 하고 향후 사업투자와 연구과제 발굴, 드론지역 전략사업 유치를 위한 포괄적인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영암군은 정부의 규제프리존 정책과 맞물려 전라남도 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드론사업을 유치하여 전후방 연관사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영암군은 드론조종면허시험에 있어서도 고층건물이 없는 공역이 확보되고 교통이 편리해 타 지역보다 비교우위의 여건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또 전국10대 경지면적을 갖고 있어 헬기나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사업에 유리한 여건이며, 항공촬영이나 항공보안 감시사업에도 국립공원 월출산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등 드론사업의 확장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드론공장 건설에 있어서도 대불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에 면세혜택이 있는 저렴한 용지의 장기임대용지(임대료 월 72/)와 표준형 임대공장(임대료 월 700/)과 풍부한 산업인력 등 기반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잠재력이 큰 드론산업을 경비행기 항공산업과 함께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드론을 활용한 사업은 크게 항공방제, 항공촬영, 보안시설이나 산불감시 및 조기진화, 이외 지적측량 및 탐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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