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재광·고향민 등 200여명 한 자리에
덕유산 등반 겸 야유회 갖고 결속 다져

서울과 광주에 거주하는 도포인들이 지난 424일 고향 주민들과 덕유산을 산행하며 결속을 다지는 등 뜻있는 하루를 보냈다.

재경 도포면향우회(회장 양백근)의 주최로 열린 이날 도포인의 날행사에는 서울에서 버스 4대가 동원됐으며, 재광 도포면향우회(회장 한기철)와 고향에서 이재면 낭주농협 조합장, 김재만 도포면 문체위원장, 박종길 도포면 청년회장, 양수근 도포참영농법인대표 등 광주향우와 고향 주민들이 버스 1대를 전세내 덕유산에 합류했다.

선후배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등반에서 1팀은 덕유산 삼공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 2팀은 무주리조트~리프트~향적봉(1,614m)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를 밟으며 모처럼 만난 향우들과 진한 향우애를 나눴다.

향적봉 정상에서 서로 합류하여 점심과 산진촬영 등을 마치고 하산한 도포면 향우들은 다시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와 함께 서로 담소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양백근 재경향우회장은 재경 도포면향우회가 재 창립한지 25개월이 지났지만 재경·재광·고향 면민 등 200여 향우들의 단합된 협조 덕분에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향우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과 열정이 한 곳으로 모였던 뜻깊은 야유회로 길이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면 낭주농협 조합장과 김재만 문체위원장은 쌀과 고구마, 메론, 대추, 토마토 등 고향 농산물 구매를 향우들에게 홍보하며 객지에서 고생하는 향우들의 건승을 빌었다./광주=김윤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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