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리그

22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영암 월출산이 전주 한옥마을을 21로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영암 월출산 승리의 중심엔 조훈현 9단이 포진해 있었다. 영암이 낳은 바둑황제조훈현 9단은 전주 한옥마을의 주장 최규병 9단과의 대결에서 불계승을 거두며 팀 승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암 월출산의 오규철 9단도 끝내기 접전 끝에 전주 한옥마을의 나종훈 7단을 1집 반 차로 꺾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16 시니어바둑리그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한편 영암군의 시니어 바둑팀 영암 월출산은 민선6기 바둑을 지역효자 종목으로 육성하여 국수의 고장에 걸맞는 영암군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지난 4일 창단된 팀이다. 영암 월출산 팀은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 바둑리그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설명>22일 영암 월출산 조훈현(왼쪽) 9단이 전주 한옥마을의 최규병 9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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