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안 신안에 합쳐져
강진 장흥은 고흥 보성에
황주홍, 고흥 보성에 출마

4.13총선 대진표가 선거일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중앙선관의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총선 대진 윤곽이 드러났다.<관련기사 3>

*영암 무안 신안 선거구 제20대 총선 출마자

 

정당 이름 경력

 

새누리당 주영순 국회의원(비례)

더민주당 이윤석 "

" 서삼석 전 무안군수

" 주태문 전 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처장

" 백재욱 박원순 서울시장 전 정책특보

국민의당 김재원 세한대 교수(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

민주당 박준영 민주당 공동대표(전 전남지사)

 

미궁 속에 빠졌던 영암지역

오는 4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에 적용될 영암 강진 장흥지역 선거구는 영암이 무안 신안에, 강진 장흥은 고흥 보성에 각각 편입돼 기존 선거구는 완전 공중 분해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지역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던 황주홍 의원은 강진 장흥이 편입되는 고흥 보성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같은 당 김승남 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2일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9일 황 후보는 선거구가 조정된 영암을 찾아, 지역민들에게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현재 고흥 보성은 선거인수가 11만명으로, 강징 장흥 선거인수 8만명에 비해 3만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돼 황 의원이 불리한 입장이다. 따라서 황 의원의 입장에서는 기존 무안 신안에 영암 강진이 포함되길 원했으나 결국 영암만 편입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로써 새로 조정된 영암 무안 신안 선거구는 새누리당, 더불어 민주당과 민주당, 국민의당, 4당 후보간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현재 더불어 민주당은 이윤석 현 의원에 맞서 서삼석 전 무안군수, 주태문 전 전남도당 사무처장, 백재욱 전 박원순 서울시장 정책특보가 예비후보로 등록,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최근 출마를 선언해 더민주당과 합당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으로 독자출마가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세한대 교수가 29일 출마를 선언했으며, 새누리당에서는 주영순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 출마로 돌아서 영암 무안 신안 선거구는 본선에서 모두 4명의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문배근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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