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

 

군서면 양장리 출신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사진 왼쪽)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전남도청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신민섭 한국자살예방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가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지역에는 농약안전보관함이 총 643개 전달되며 이 가운데 영암지역에는 영암읍 장암마을 37, 군서면 평리 35, 도포면 숭의마을 21개 등이 각각 보급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농촌지역의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재단은 지난 5년간 전국 30개 시군에 435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고, 해당 마을에서는 아직까지 농약음독 자살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올해는 농약 자살예방사업을 더욱 확대해 전라남도, 경기도, 전라북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에 총 7천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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