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후보...세 번째 도전
“정치가 희망인 시대, 만들겠다”

영암읍 출신 오형근 성형외과 원장()이 지난 7일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2년 동구청장 보궐선거, 지난해 지방선거 동구청장 무소속 출마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다.

오 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는 2012년에 이어 또다시 보궐선거를 치른다불명예와 분열로 몸살을 앓는 자치단체가 아닌 희망과 대동의 공동체로 바꾸는 주치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구는 잦은 보궐선거로 선거비용 낭비는 물론 구민의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줬다구정의 연속성이 무너져 지역발전에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암읍 개신리에서 태어나 광주대동고와 전남대학교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조선대 의대에 진학해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오형근 성형외과를 경영했다. 의사로 활동하면서 모교인 대동고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후학양성과 전남시인협회 후원회장으로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주례 및 후원 등을 통해 지역내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으며 양로원, 복지시설 등 무료건강 검진 등 의료봉사에도 정성을 쏟았다. 광주체조협회회장으로 활동하며 체조발전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2년 광주 동구청장 민주당 경선후보와 2014년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광주=김윤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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