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출신 강성재 이사장 민간외교
아시아 문화경제인 교류의 밤 주최
22주년 맞아 4개국 600여명 참석

지난 13일 ‘22주년 아시아 문화경제인 교류의 밤’에서 아시아문화대상을 받은 수상자들. 왼쪽부터 신즈웨이 세계여행 차이나 잡지사 사장, 정성일 광주여대 교수, 오영석 일본 신주쿠한인상인연합회 회장, 린주송 대만총통 경제자문위원회 총회장, 이용우 부여군수,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배우 이동준·김보성, 오다 세이지 일한농촌문화연구소 대표, 왕웨이칭 의료법인 케이메이카이 창립자, 박경수 피엠씨엔에프 사장, 허칭윈 세계국화문화예술홍보센터 상무주임.
"21년 전 일본과 민간교류가 거의 없던 척박한 환경에서 세운 한일문화교류센터가 중국과 대만까지 참여하는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아시아문화경제대학 운영과 한일·한중신문 발행 등의 사업을 바탕으로 아시아 민간문화 교류에 앞장서 겠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사장 강성재. 시종출신) 주관으로 열린 22주년 '아시아 문화경제인 교류의 밤' 행사에 한···대만 문화·경제계 인사 600여 명이 모였다. 1994'한일문화 교류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모임은 양국 문화예술인이 참석해 정보를 교환하고 친선을 다지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왔다. 아시아 모든 나라로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 지난해 부터는 중국과 대만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각 분야에서 우호 증대와 경제 협력, 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한 이들에게 '아시아 문화 대상'을 수여했다. 왕인문화상·국제교류·문화외교·국제지역교류·글로벌기업인·글로벌문화·한중문화교류 등 7개 부문이다. 정성일 광주여대 교수(왕인문화상), 오다 세이지 일한농촌문화연구소 대표(한일공로상), 배우 이동준(문화외교부문), 린주송 대만총통 경제자문위원회 총회장(아시아공로상) 12명이 수상했다.

시상자로 나선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은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과 수상자 여러분이 문화의 힘으로 아시아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서 애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강성재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은 "주변에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과 관광 자원을 잘 살려 문화 강국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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