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군협의회, 가을음악회 개최
시나브로 등 군음악동호회 동참 성료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 기원하기 위한 음악회 행사가 펼쳐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6일 영암읍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황주홍 국회의원, 전동평 군수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민주평통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 기원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암군협의회(회장 김성대)와 영암군음악동호회가 함께 마련한 이날 음악회는 갈수록 희미해져가는 주민들의 안보의식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민주평통 군협의회장으로 취임한 김성대 회장이 설립하고 초대회장을 맡았던 영암군음악동호회와 인연으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수단으로 음악회가 선택됐다.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우리의 소원이란 곡을 합창하며 음악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먼저 시나브로 고은영 부회장외 12명의 통기타동호인들이 홀로아리랑과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했고 이어 종합사회복지관소속 다섯손가락 통기타 동호회 정연희 회장외 14명의 회원들이 우리의 소원을 비롯한 3곡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민주평통 김성대 회장과 김혜숙씨가 직녀에게란 곡을 연주했고 솔문학동인회 봉성희 회장은 통일조국의 새날에는이란 제목의 시를 낭송했다. 그밖에 시나브로 최문일 회장외 4명의 통기타 동호인들과 영암군청 통기타 동호회인 청춘기타 팀의 공연도 이어졌고 음악회 모든 참석자들이 아 대한민국이란 곡을 합창하며 평화통일 기원 음악회가 마무리됐다.

김성대 민주평통 군협의회장은 광복된지 7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분단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희미해져가고 있다이를 바로잡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개최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평화통일에 대해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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