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젝트 제1단계 사업
3대 선도사업 선정, 중점 추진

민선 6기 영암군의 중단기 발전전략인 ‘영암 2020 프로젝트’가 2016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영암군은 지난 5일 전동평 군수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2020프로젝트의 제1단계 사업인 ‘영암군 소재지 발전 계획’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세부추진 사업을 보면, 총 42건 중 케이블카 설치와 공설운동장 스타디움 설치 등 문화관광 체육과의 사업이 12건으로 가장 많고, 투자경제과 소관은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등 7건, 도시개발과 소관도 동무지구 개발사업 분양 및 입주 활성화 등 7건으로 읍소재지의 개발과 투자유치, 관광자원 개발 등에 집중돼 있다.

이번에 1차적으로 확정된 사업들 중 첫 번째 선도사업은 어린이를 주고객으로 한 전략적 특화발전 시책인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이다. 지난 9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제시된 의견중 어린이 음식점과 어린이 옷가게, 어린이 영화상영 및 연극공연, 어린이 놀이시설, 키즈까페 등을 테마로 한 문화관광형 시장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2016년 용역비를 편성해 내년 5월중 중소기업청에 공모신청할 계획이며, ‘주말N영암’을 슬로건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을 조성해 영암군 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 ‘저가형 게스트 하우스 조성’ 사업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영암을 찾는 관광객과 스포츠행사 참가자를 고객으로 한 저가형 숙박시설 조성사업으로 읍소재지의 주택과 빈주택을 농촌형 민박으로 리모델링해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또 관광펜션형 숙박시설과 유스호스텔 등의 설치사업을 추진해 2018년 도민체전 유치전에도 뛰어들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나주 혁신도시와 서울, 광주 등지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취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민자유치도 시도한다. 이밖에도 ‘군산하 공무원․기관단체 임직원 관내 거주 운동’과 ‘산성재 등산로 개설에 따른 종합관광지 개발 계획’도 전동평 군수의 의지가 담긴 역점시책으로 추진된다.

기찬랜드 사계절 썰매장 등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 관광객 대상의 할인쿠폰제 운영, 홍보 블로거팀 운영 및 홍보 UCC 공모전 개최, 영암알리기 팸투어 프로그램 등도 추진되며 영암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기체육공원에서 기찬랜드간 경량모노레일설치사업(민자) 등은 장기과제로 포함됐다.

이번 영암군 소재지 발전계획은 해당 실과소로 통보해 정책개발추진단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한편, 농업의 6차 산업화 전략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 국토 서남권의 핵심도시 조성 등 ‘영암 2020 프로젝트’의 제2단계 사업부터 제4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동평 군수는 “이번 영암군 소재지 발전 계획안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영암읍 활력회복에 총력을 경주하여, 우리 영암군 소재지를 가장 살기좋은 고장, 사기충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