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 그윽한 영암에서 가을의 정취 느껴

‘2015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단풍 빛을 띤 월출산을 배경으로 영암읍 동무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매년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열렸던 국화축제가 구도심인 영암읍에서 열려 상권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행사명은 ‘氣와 월출산’을 나타낼 수 있게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로 변경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영암읍 성터를 배경으로 왕인문을 배치 고풍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6m 높이의 국화탑과 승천하는 국화용 등 웅장함이 돋보이는 대형 조형물과 각종 만화·동물 캐릭터, 분재국, 입국, 현수국, 화단국 등 국화 분화 17종 10만여 점을 전시한다. 더불어 전국 국화작품 콘테스트 개최를 통해 전국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24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국향콘서트를 열고 31일에는 전국 외국인 가요제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를 위해 ‘읍면문화의 날’ 행사를 추진하한다.

또한 축제기간 도기박물관에서 ‘아름다운 영암도기 기획전’을 열고 하정웅 미술관에서는 하정웅컬렉션 ‘바다를 넘어’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국화전시에 그치지 않고 군민과 관람객들이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가족과 연인의 손을 잡고 영암에 오면 가을 국화의 향연을 맘껏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는 10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16일간 개최되며 궁금한 사항은 470-6583 ~ 9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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