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봉사단체 연계로 나눔 확대

영암군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 봉사단체 연합 형식의 ‘영암봉사단’이 벌이는 ‘우리 마을에 영암봉사단이 떴다’가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지난 8월 29일 도포면을 시작으로 최근 9월 18일엔 군서면 동변마을에서의 봉사활동에서도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영암봉사단은 자발적인 참여의사로 재료비 등도 자비로 충당하는 등 자원봉사의 본래 취지를 십분 살려 운영되고 있다. 군에서 마을과 봉사단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민관협업의 좋은 예가 되고 있어 그 의미가 깊다.

행사를 준비한 군 주민복지실 관계자는 “기존의 노력봉사에 치중되었던 것이 최근에는 재능나눔과 문화예술 기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영암군도 이러한 트랜드에 맞춰 주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나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변마을 봉사활동에선 차밍에어로빅과 기찬이·기순이의 라인댄스로 활기차게 그 서막을 열고 테마 봉사활동으로 장수사진 촬영(풍경더하기 사진동호회), 이불세탁(군서면여성의용소방대, 도 자원봉사센터), 밑반찬(미암면여성자원봉사협의회), 이미용(이미용봉사단), 의료(동아인재대학교 간호학과), 메이크업·네일(아름다운사람들), 음료(영암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지난달보다 훨씬 더 풍부해진 분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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