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총회관 문제 마무리…구조적문제 해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광역시연합회(이하 광주예총) 회장선거에서 최규철 현 회장(61.사진)이 3선에 성공, 재임하게 됐다.
지난달 31일 오전11시부터 광주예총회관 방울소리공연장에서 열린 제9대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에서 투표자 94명 가운데 최규철씨(전남대 교수)가 49표를 획득, 42표를 획득한 임관표 후보(광주예총 수석 부회장)에 7표 앞서 3선에 성공했다.
최규철 회장은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줄기차게 추진해온 광주예총회관 문제를 문광부와 합의하에 마무리 지을 것과, 8년 동안 예총 회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부족하다 느꼈던 예총 내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번 선거의 경쟁자였던 임관표 후보와의 변함없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더욱 발전하는 광주예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규철 회장은 1954년 군서면 동구림에서 태어나 구림초등학교를 거쳐 광주석산고와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원광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조형예술학)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전국의 미술공모전 다수의 수상과 광주예술문화대상, 광주광역시 사회공헌대상(광남일보 주최), 한국예총예술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 광주·전남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조각가협회 전남지부장, 한국미협·남도조각가회·전국조각가회 이사, 광주시 문화예술진흥위원 및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이자 제8대 광주예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국제비엔날레 이사, 한국예총 이사, 광주발전연구원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광주예총에는 10개 단체 1만2천여 명의 등록회원이 활동 중이며, 광주예총 선거는 10개 협회당 대의원 8명씩 80명과 부회장단 6명, 특별위원 5명 등 모두 94명이 투표권을 가지며 과반수 이상 참석하고, 참석자의 절반 이상을 얻으면 회장으로 당선된다. 임기는 4년이다.
광주=김윤범 시민기자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