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출신 박창재 광주 국제고등학교 교감(60.샤진)이 지난 9월 1일 이 학교 교장에 취임했다.
조선대학교를 나와 1986년 설립된 춘태학원 산하 국제고등학교(전 전남외국어고등학교)에 몸담아온 박 교장은 지난 8월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아 이날 취임을 했다.
그는 교감 재직시 건학이념인 '우주동인'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일본 메이토쿠고등학교와 꾸준히 교류를 추진하고, 2011년 중국 허창고등학교, 미국 루이지애나대학과 자매결연을 각각 맺은데 이어 지난해는 미국 위스콘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박 교장은 광주권에서 서울대 등 명문대학 진학 최상위권 학교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국내외 대학입시 지도에 탁월한 명문 국제고등학교로 발전시킨 공로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 교육계획 우수학교 교육부장관 표창, 종합장학 우수학교 표창, 학업성취도 우수학교 표창, 법무부 법교육 모범학교 표창 등을 수상했고, 졸업생 가운데 탤런트로 성장한 문근영 양은 대통령 인재상, 강민규 군은 대한민국 인재상 등 수많은 인재배출과 함께 상을 수상했다.
박 교장은 “‘학교 교육의 승리는 교실 안에 있다’는 일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군서면 동구림리 학암마을에서 태어난 박 교장은 재광 영암군청년향우회장을 역임했으며, 아버지 박찬우씨는 지금의 왕인박사유적지가 탄생하기까지 많은 공을 세운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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