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출신 민형기 조각가가 이달 14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초청으로 1층 이음갤러리에서 자신의 17번째 작품전을 갖는다.
이번 민 작가의 작품전은 ‘순천만에서 월출산까지 시간여행’이라는 부제로 투박한 돌로 탄생시킨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형상화해서 대리석, 테라코타 재료 등을 사용해 부조·유약·채색·옹기토·백토 등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그려냈다.
민 작가는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개인전 17회, 기획·초대전 200여회를 개최한 조각가로 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순천시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구상조각회, 한국미술협회회원, 문화재 석조각기능보유자로 광양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다.
민 작가는 “금정에서 고무신을 신고 학교다니던 기억이

민형기 작가의 작품 어릴적의 꿈
40여년쯤의 추억이 됐다. 이후 1992년 순천으로 발령지를 옮겨 고향 삼은 지 22년째이다”며 “그동안 두 고향을 오가는 여행 속에 떠오르는 작품들로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정면 용흥삼거리 국도변에 설치된 대봉감상징물도 민 작가의 작품이다.
광주=김윤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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