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출신 조정구 서울서부고용센터 소장(58·사진)이 지난 9일 여수고용노동지청 신임 지청장으로 취임했다.
올해 본지 낭주골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신임 조정구 지청장은 군서면 도장리에서 태어나 영암중학교(22회)를 거쳐 동국대학교 무역학과와 동대학원(경영학 석사), 호남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을 졸업했다. 1975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서울서부노동사무소 산업안전과장, 부천노동사무소 감독과장, 경인지방노동청 주안고용센터장,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서울서부지청 고용센터소장 등을 역임했다.
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대학원에서 ‘복수노조시대의 부당노동행위제도와 행정적 구제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정구 신임 지청장은 ‘인사관리해법’이라는 저서도 남긴 학구파이자 노동 이론가로도 알려져 있다.
조정구 신임 지청장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전남으로 와서 근무하게 되어 매우 좋다”면서“지역 내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높여 고용률 70% 달성의 초석을 다지고, 노사민정 협력을 통한 노사관계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김윤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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