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에게 듣는다 - 영암군수 예비후보 김 재 원

6·4지방선거를 맞아 주민들에게 후보들의 장단점을 알려 바른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후보들에게 듣는다’ 특집을 마련했다. 네 번째 순서로 김재원 군수예비후보와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편집자 주>

Q. 출마 계기는 ?
A.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결코 지역이 바뀌지 않는다. 군수를 바꾸지 않으면 군을 바꿀 수 없고, 결코 새로운 영암을 만들 수 없기에 출마를 결심했다. 우리 영암은 지금 새로운 영암을 만들 것인가, 이대로 4년, 아니 그 이상을 더 주저앉아 있을 것인가 기로에 서 있다. 우리 영암이 전남 서남권의 핵심거점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고, 대대로 이어온 문화유산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대불산단과 현대삼호중공업을 중심으로 공업기반 시설도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
이제 김재원이 영암군수가 돼 우리 영암을 새롭게 바꾸겠다. 나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고향 영암을 잘 사는 곳, 주민들이 행복해 하는 곳, 다른 지역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영암을 디자인하겠다.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새로운 영암, 군민 모두가 당당하고 행복한 영암, 군민모두가 살맛나는 활기찬 영암을 만들겠다.

Q. 주요활동경력을 소개한다면 ?
A. 저는 삼호읍에서 출생해 삼호중앙초와 목포 문태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한 후 세한대학교 교수(미래전략기획단장), 전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전라남도 종합민원실장 등으로 활동했다.
저는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을 통해 다양한 행정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대학에서의 연구와 교수활동으로 습득한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지역개발전문가임을 자부한다. 저는 우리 영암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바 있으며, 삼호주공아파트 유치, 일로~시종 구산간 도로 건설에 앞장서는 등 그간의 행정경험과 연구경험, 풍부한 인적자원을 토대로 영암을 새롭게 디자인해 가겠다.

Q. 군수예비후보로서 핵심공약은 ?
A. 저는 영암군수예비후보로서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새로운 영암, 군민 모두가 당당하고 행복한 영암, 군민 모두가 살맛나는 활기찬 영암을 기치로 ‘김재원의 10대 희망씨앗 심기’ 공약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모든 읍·면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군수가 된다면 모든 읍·면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신바람 나는 영암 특구’ 건설계획을 실천하겠다. 영암·덕진은 시내 상가 활성화와 연계한 월출산권역 관광특구로 조성, 삼호는 최첨단 명품 신도시 조성, 시종·도포는 황토농산물 대규모 가공단지 조성 (김치가공공장 등), 신북에는 전남 남부권 물류유통단지 조성, 금정에는 도농교류형 산촌관광도시 조성, 군서는 전통문화 체험특구 조성, 학산은 한우종합타운건설, 서호는 고품격 전원주택단지 조성, 미암에는 지역특성화 농공단지를 조성하겠다.
둘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걱정 없이 팔고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암유통공사를 설립하겠다. 농·축산인은 판로 걱정 없이 생산만 하고, 판매는 영암유통공사가 책임지고 유통이익은 지역민에 환원되도록 하겠다. 또 농촌고령화에 따른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영농회사 설립 지원이나 농업인 양육비 지원, 친환경농업 육성, 농기계 및 영농작업비 지원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조성을 통하여 천재지변이나 가격폭락 등으로 인한 소득감소를 보조하여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도록 하겠다. 또한 자식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권역별로 명문고교를 육성하고 지원하겠으며, 영암소재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생을 정규직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하는 계획을 적극 실천하겠다.
셋째, 모든 군민, 특히 어르신들, 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이 몸으로 느끼고 만족하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 지방자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가 주민복지이듯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목욕 서비스, 비상벨 설치를 통한 응급구호체계를 마련하는 등 모든 군민, 특히 우리 어르신들, 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이 몸으로 느끼고 또 만족하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으며, 다문화가정에도 관심을 갖고 돕겠다.
넷째, 주민의 입장을 배려한 인사제도를 확립하겠다. 특히 누가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인지, 누가 지역을 위해 발 벗고 뛸 것인지를 헤아려서 그런 사람을 발탁하기 위해 인사위원회의 운영을 쇄신하고 혁신적 인사평가제도를 도입하겠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실과소별 책임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다.

Q. 공천이 부활했는데 그에 대한 복안은 ?
A. 당초 안철수 신당과 함께 우리지역에 새정치의 기틀을 마련하는 선봉이 되고자 국민과 함께 새정치를 추구하는 전남국민동행의 상임공동대표를 맡았다. 이제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했고 국민들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기초단체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저는 이러한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영암군수 공천을 신청했다. 영암군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군수다운 군수!, 실력있고 정직한 군수!’를 뽑아야 한다는 군민들의 열망으로 반드시 저 김재원이 공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Q. 정치적 좌우명과 군민에게 당부하는 말은?
A. 저는 홀로 산책을 할 때면 경천애인(敬天愛人)과 정직이라는 단어를 되뇐다.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 ! 하늘을 공경하면 하늘을 두려워할 줄 알 것이고, 사람을 사랑하면 이웃에게 해를 끼치거나 나쁜 짓을 하지 않게 된다. 저는 군수가 되면 군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군민우선, 군민사랑 행정’을 펼칠 것이고 결코 군민을 속이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이 영암군의 발전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느냐에 따라서 지역개발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 누가 영암군민이 염원하는 새로운 영암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정직한 인물인지를 잘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으며 부디 6월 4일 선거일에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하여 민의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시기 바란다.
정리=장정안 기자


김재원이 걸어온 길
● 삼호 중앙초등학교 졸
● 목포 문태중·고등학교 졸
● 한양대학교 환경대학원 졸
● 세한대학교 교수 / 공학박사(도시계획)
● 세한대학교 미래전략기획단장
● 전남도청 종합민원실장(전)
● 전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전)
● 환경부 지역전문위원(전)
● 한국도시행정학회 상임이사(전)
● 전남장애인 보치아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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