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에게 듣는다 - 영암군수 예비후보 전 동 평

Q. 출마 계기는?
A. 저는 도의원 4선과 알파중공업 CEO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 화합과 소통을 통하여 복지영암을 건설하기 위해 6·4 영암군수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지금 영암은 역동성을 잃어버린 채 잠자고 있다. 점차 감소세 있던 인구는 급기야 6만명선이 무너졌고 지금도 감소추세다. 영암은 이제 교육을 위해, 일자리를 위해, 문화를 위해 떠나는 영암이 되었고,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 매년 하위권에 머물 정도로 부패가 심한 영암, 영암과 삼호, 동과 서로 나누어져 분열의 영암,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는 영암 등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는 영암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전국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된 후 도의원 4선과 성공적인 기업경영으로 꿈을 이루어왔다. 또한 늘 도전과 성공의 신화를 만들어왔던 것처럼 앞으로 영암군민들과 함께 꿈을 꾸며, 군민들이 행복한 영암군을 만드는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다. 영암은 나를 키워 준 은혜의 땅이었고, 그래서 내 미래의 모든 것은 영암에 보답하는 것이 저의 출마이유이다.

Q. 주요 활동 경력을 소개한다면?


A. 저는 학산면 광산부락에서 오형제중 둘째로 태어나 독천초, 낭주중, 목포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전남대 재학 중이던 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눈으로 목격한 뒤 총학생회에서 간부생활을 하면서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1988년에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소작지였던 학파농장 소작철폐운동을 위하여 전국에 있는 영암출신의 대학생들의 모임(영대협)을 결성해 학파농장 소작철폐운동을 펼쳐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1991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연소 전남도의원에 당선돼 도의원 4선 16년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풀어내도록 노력했다. 제가 4선의 도의원 생활 중 가장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로는 전남도청 이전과 삼호읍 승격과 교육문제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일이었다. 도의원 4선을 통해서 한번도 구설수에 올라본 적이 없고, 우수 도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2007년 알파중공업을 창업하면서, 경영자로서 수많은 역경과 혹독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설립 2년 만에 흑자를 내는 초우량 조선업체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2013년에는 현대미포조선의 동반성장 우수협력사의 모델을 만들기도 했다. 저는 15년간 정치를 해 온 정치적 경험과 알파중공업 성공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암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싶다.

Q. 군수예비후보로서 핵심공약은?
A. 영암군은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다.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고, 특화되고, 규모화된 농업과 친환경 고품질 농업이 가능한 넓은 농지가 있다. 나는 군민과 함께 꿈을 꾸면서 군민이 잘 살고 행복한 복지영암을 만들어 나가겠다.
첫째, 복지영암을 만들어 어르신, 장애인, 아동,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희망을 드릴뿐아니라 일자리가 곧 생산적 복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복지영암을 만들겠다. 영암군의 복지우수군으로서 8년째 상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지만 실상은, 예산대비 복지비용을 많이 지출해서 선정된 것이지 복지정책이 잘되어서 복지우수군이 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암군에 복지에 가장 큰 문제는 영암군이 직접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영암군이 복지정책과 교육 등을 맡고, 사회복지기관은 운영능력이 뛰어난 사회복지단체에 위탁하고 통합사례관리팀을 확대·개편해 복지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또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일자리정책, 장애인주간보호서비스, 장애인작업장, 장애인 콜택시,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복지정책을 확대하여 시행해 나가겠다.
둘째, 대불산업단지의 업종전문화와 다각화를 통해 산업을 발전시키고, 전남의 대표적인 R&D 특구를 조성해 젊은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다. 삼호읍은 도청배후도시로서의 장점을 잘 살리면 좋은 일자리를 수천, 수만개를 만들겠다.
셋째, 농업분야에서는 기존 금정대봉감, 영암배, 삼호무화과 등 기존작목과 축산업 등을 발전시켜 생산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더욱 발전시키겠다. 또한 마을기업, 마을 공동체 회사 육성, 로컬푸드 추진 등을 통해 대규모 농업뿐만아니라 소규모 농업도 잘 살수 있는 농업을 만들겠다. ‘돈 버는 농촌’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
넷째, 명문학교 육성을 통해 교육명품도시를 만들겠다. 특히 방과후 학교에 더욱 투자해 아이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월출산 국립공원과 천년고찰 도갑사, 왕인박사 유적지, 삼한문화유적지, 도기문화센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전국적인 녹색생태 관광 지역으로 새롭게 부각시켜 나가겠으며, 전라남도 유명한 관광상품과 연계하여 관광산업을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Q. 공천이 부활했는데 그에 대한 복안은?
A. 무공천을 희망했는데 공천이 부활해 선거가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공천은 군민들의 의견이 소수만 수렴되기 때문에 여론의 호도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공정한 경선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밝힌 개혁공천을 적극 지지한다. 개혁공천을 통하여 새로운 인물, 새로운 정책을 가진 자가 영암군을 이끌어 갈 때 영암군은 새롭게 변화될 수 있다. 지금 영암군민들의 생각은 새로운 지도자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영암을 이끌어 가기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군민들의 열망들이 공천에서도 나타나리라 본다. 따라서 저는 영암군민의 열망을 잘 담아 내려고 한다.

Q. 정치적 좌우명이 있다면?
A.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는 길만이 필승하는 길이다. 정직과 신뢰, 겸손과 소통, 젊음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 전동평’을 성실하게 알리도록 하겠다. 항상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임하겠다. 철학이 뚜렷한 군민의 머슴이 되도록 겸손하게 다가서겠다.

Q. 군민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A. 군민과 함께 영암의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 저는 대학시절엔 정의와 양심의 편에 서서 우리 농민의 편에 서서 민주화 운동과 학파농장 소작철패 운동을 전개해 승리로 이끌었다.  졸업 후 전국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된 후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도의원 4선을 하는 동안 늘 영암출신이라는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왔다. 그리고 지난 8년 전에는 대불공단에 (주)알파중공업을 설립해 조선업의 불황속에서도 200여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 일 잘하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여러분의 전동평은 젊지만 군수로서 필요한 도덕성과 역사의식 그리고 다양한 경험들을 했었고 무엇이든 시작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성공의 신화를 군민과 함께 써가고 싶다. 군수의 자리는 연습이 필요없는 준비된 군수여야 하기 때문이다. 거짓말 하지 않고 진정으로 군민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정직하게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군수로 선출해 주시기 바란다.
정리=장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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