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지역내 벼육묘장에서도 생산된 모를 출하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갈수록 농촌사회가 고령화, 규모화 되어가면서 일손부족으로 인해 벼육묘장을 찾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농협이 운영하는 벼육묘장은 없고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 미암면에 1곳 있는 상태이다.
현재 미암면의 생명육묘장에서는 10여명의 주민들이 모판에 볍씨를 뿌리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현재까지 주문물량은 약 7만장 정도로 생산 가능한 물량은 총 8만장 가량으로 이번달 말까지 1~2만장의 주문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이는 주문물량이 예년보다 1~2만장가량 줄어든 수치로 직파를 하는 농민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첫 벼 육묘 출하는 2일로 잡혀있으며 다음주 주말인 10일경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곳에서 생산되는 벼육묘의 품종은 일미와 새누리 품종에 한해 생산된다. 가격은 한 판당 3천원으로 모판은 반납해야 한다. 육묘 출하는 원하는 시기에 맞춰서 출하가 되며 상토와 볍씨를 가져올 경우 각각 500원씩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벼육묘 주문및 문의전화는 생명육묘장 473-6913번이나 김선학 대표 010-4602-6913번 으로 하면 된다.
생명육묘장 김선학 대표는 “벼육모 취약농가의 육묘부담을 경감하고 일손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벼육묘를 공급하고 있다”며 “벼육묘의 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달말까지 벼육묘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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