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단체 탐방 - 재경 서호면향우회
오는 5월 12일 서호인 화합한마당 개최

재경 서호면향우회는 향우회의 필요성을 느껴 1990년에 처음 장천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 발기가 돼 당해 4월22일에 창립됐다. 서호인의 큰 모습을 그리기 위해 장천초등학교총동문회를 없애고 ‘재경 서호면향우회’로 개편했다.  
이동석 회장은 “쉽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큰 결정은 내린 것은 큰 용기와 의지가 있었기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향우회가 올 해들어 23돌을 맞을 만큼 해가 갈수록 당당한 모습으로 거듭 태어난 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동석 회장은 생동하는 봄을 맞아 “서호인의 기상 세계로 서호향우회의 사랑 세상이 감동하게”하겠다면서 ‘행복의 서사시를 쓰며 미래를 여는 서호향우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힘찬 기상과 도약’ 그리고 ‘따뜻한 정과 사랑’을 기하는 올해를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다음달 5월 12일에는 한서고등학교에서 ‘서호인 화합의 한마당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호인 화합의 한마당체육대회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한 마음 한 뜻을 이룰 수 있도록 기쁨과 즐거움이 넘친 ‘화합의 장. 행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한편 이동석 회장은 “이번 화합의 한마당체육대회 축제를 통해 ‘서호인 가족 서호인 세상’을 만들며 밝은 내일을 힘차게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인터뷰 - 재경 서호면향우회 임원진

회장 이동석
서호면향우회가 학연, 지연, 혈연을 넘어 서호인 모두를 아우르는 향우회로 거듭나도록 서호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서호의 위상을 크게 높여가겠다. 그러기위해서는 ‘향우들의 하나 된 힘’이 필요하다. 재경 서호면향우회가 장천초등학교동문회, 서호북초등학교동문회, 서산초등학교동문회와 서호중학교동문회가 모두가 다 같은 서호인이라는 것을 잊지 안했으면 한다. 우리는 하나같이 서호의 은적산 정기를 받고 태어난 사람들이다. 누구하나 할 것 없이 다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우리는 서호인의 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미래를 밝게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려는 확고한 정신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많은 관심과 사랑이 깃든 협력과 협조로 하나 된 모습, 함께 나아가는 서호사람들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문 전석홍
재경 서호면향우회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우회다. 향우들과 함께 향수를 달래기 위한 향우회로써 고향사람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며 함께 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닌가한다.
이젠 고향에는 옛 친구가 거의 세상을 떠나고 없다. 다행히 객지에서나마 고향 벗을 만날 수 가 있어 위로가 된 것 같다. 고향사람들끼리 고향 얘기를 나눈다는 것이 최고의 기쁨이요, 큰 행복이라고 본다. 향우회가 헤어진 옛 벗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오랜 친구로 지내는 것 마냥 든든하다. 따뜻한 고향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고향사랑방’이 돼주었으면 한다.

고문 이완희
재경 서호면향우회 창립한지가 20년이 넘었다. 역대회장 및 집행부들이 하나같이 서호인의 정신을 세상에 알리려는 의지가 컸기 때문에 고향선후배간의 우애는 돈독하지 않는가한다. 향우회가 ‘고향에게는 든든한 힘으로 향우에게는 따뜻한 친구로’ 아름답게 그려내려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명예회장 전갑영
서호의 계보(系譜)는 한 줄기다. 서호사람들은 영혼(靈魂)이 같고 전통(傳統)이 같은 한 맥(脈)이다.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가며 미래를 함께 꿈꾸고 있는 서호인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서호의 역사서를 함께 잘 써갈 수 있게 향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개방, 온기, 주인의식 그리고 주인공’의 종가 집 분위기를 만들려고 서로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여줄 때 향우회는 따뜻해진다.

자문위원장 전현영
향우회는 첫째도 둘째도 ‘사랑’존재되어야 한다. 그리고 ‘존중’이 따라야한다. 상대를 먼저 위하려는 ‘배려’가 깊을수록 좋다. 또한 향우들을 ‘내 형제’처럼 여겨야한다. 피를 나눈 형제, 행복을 함께 꿈꾸는 사람들, 사랑을 나누는 존중을 해주는 향우회가 되어야 활성화를 기할 것이며 크게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상경하애(上敬下愛)’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향훈으로 삼는다면 재경 서호면향우회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