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단체 탐방 - 서호북초등학교총동문회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돈독한 유대관계 형성…

서호북초등학교총동문회는 2006년에 창립해 초대 이동석(16회), 2대 이종문(16회) 회장, 3대 임만식(16회) 회장에 이어 현 4대인 김인식(17회) 회장에 이르기까지 올해 8년째를 맞고 있다. 서호북초등학교총동문회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에 사는 동문들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이끌어가고 있다.
서호북초총동문회는 동문간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동문회를 더욱 굳게 다져가고 있다. 동문산악회(수도권 서호산악회, 호남 서호산악회), 문예학술동호회, 골프동우회, 낚시동호회 등 여러 모임을 꾸려가고 있으며 또한 매년 두 차례 동문단합을 위한 한마음체육대회를 실시하여 동문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한다.
또한 동문들 스스로 여러 동호회 문화를 만들어 활동하여 나름대로 동문회의 단합을 기하고 동문회 발전과 그 위상을 높여가며 자발적인 동문회 문화를 이끌어가도록 하고 있다.
자칫 모교가 폐교되어 뿌리마저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들도 많았지만, 총동문회의 기반을 확고히 만들어내고 교우애를 다지며 동문회 산하의 모임들을 활발히해 이를 총동문회의 동력으로 유도해 총동문회가 동문들의 구심점으로 정착해 동문들을 하나로 묶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
김인식 회장은 모든 동문들을 가족이라고 여기고 있다. 동문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한 가족이라면서 없어서는 안 될 언제나 함께해야할 동반자라고 강조한다. 김인식 회장은 “동반자인 동문들은 한때의 사회친구가 아닌 피와 영혼을 나눈 영원한 동반자”라면서 서호북총동문회를 설계해 나가겠다며 운영 철학을 밝혔다.
또한 ‘동문은 희망이다 동문이 있어 행복하다’는 말을 총동문회의 모토로 삼아 어떻게 하면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며, 또 함께하는 동문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계획하며 즐거움을 주고 또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 인터뷰 - 서호북초등학교총동문회 김인식 회장

어려울수록 함께하려는 마음과 행동이 필요

김인식 회장은 2013년에 동문 모두가 희망의 씨앗을 싹틔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 탐스런 열매를 맺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바랬다. 더불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하려는 따뜻한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공생발전하려는 아름답고 감동을 주는 동문이 되기를 당부했다.

동문회의 자랑할 만한 일은?
서호북초등학교총동문회는 선후배간의 교우애는 끈끈하다. 후배는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크고 선배는 후배를 따뜻하게 대해주는 하경심(下慶心)도 깊다. 서호북초총동문회의 전통이자 자랑이 아닌가한다.
서호북초총동문회는 나름대로의 큰 집을 지어놓고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동문간의 우애가 강하고 끈끈해 흩어져있지만 애경사 시에는 모두 모여 슬퍼해주고 기뻐해주는 아름다운 문화가 깊이 서려져있다.

동문회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
현재 서호북초등학교총동문회는 수도권지역의 동문들이 주축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으로는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동문들과 동문회의 구성이나 동문회를 하지 않는 전 지역으로 확대시켜 총동문회란 명칭이 부끄럽지 않게 포괄적으로 동문회가 구성되도록 설계하고 싶다.
또한, 서호인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서호인한마음체육대회(재경 서호북초등학교, 재경 서호중학교, 재경 서호면향우회)를 함께 가지도록 적극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동문 및 영암 지역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세상은 마음먹기에 따라 만사가 이루어지거나 이루어지지 았는다. 의지만 확고하다면 반드시 기쁜 일이 찾아 올 것이니 좌절하지 말고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올해는 시운통태(時運通泰:신수가 통해)하고 사사여의(事事如意:일신마다 여의하다)하길 빌면서 한해 내내 일신자안(一身自安:일신이 스스로 편하다)하기를 바란다.
 수도권=김대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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