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착공…상습침수피해 벗어난다

농업기반공사 영암지사(지사장 최영수)는 지구내 소하천 통수능력 부족과 영암천의 수위 상승시 자연배제 지연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매년 침수피해가 반복하여 발생되는 도포지구에 총사업비 83억4천300만원을 투입한 배수개선사업을 오는 10월 착공 목표로 수혜민 동의서 징구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포면 도포리 외 5개리와 덕진면 용산리에 위치한 본 지구는 영산강유역 농업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간척지가 포함된 완만한 평탄지로 현재 홍수시 도포천을 통해 영암천으로 배제되고, 서도천은 기 설치된 배수갑문 1개소를 통해 영암천으로 자연배제 되고 있다.

그러나 영산강 수위 상승시 신속한 자연배제가 어려우며, 지구내 배수능력 부족으로 농경지 298ha가 해마다 침수피해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문분야별로 현지를 측량하고,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최저답의 침수시간이 24시간 이내가 되도록 기계배수계획을 수립하고, 하류부 일부 저습답 121.38ha에 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토사퇴적과 갈대가 번성하여 신속한 홍수배제에 지장을 초래하는 배수로 6조 5.497㎞를 정비하고, 용수로 26조 6.588㎞를 재정비 하는 등 농경지 침수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