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을 비롯해 인근 지역을 돌며 상습적으로 건축자재 등을 훔처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전남 서부권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훔쳐 온 나모(59)씨가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영암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나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10분께 영암군 덕진면 한 마을 입구에서 양수기를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그동안 영암과 나주, 함평 등지에서 34차례에 걸쳐 6천여 만원 상당의 건축자재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된 나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하다 CCTV 등의 분석을 토대로 한 끈질긴 추궁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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