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장3개, 평상 28개동...매점, 샤워실 등 갖춰

 

지난 20일 금정 기찬랜드 개장식에 참석한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금정면 연소리 뱅뱅이골에 활성산 일원에서 흐르는 청정 자연수로 조성된 ‘뱅뱅이골 기찬랜드’가 개장했다.

지난 20일 금정면 연소리 626번지 일원에 조성된 뱅뱅이골 기찬랜드에서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정 기찬랜드 개장식이 열렸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뱅뱅이골 조성공사를 맡은 영광군산림조합 정용재 조합장과 비봉건설 김오봉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테이프커팅식과 표지석 제막식, 뱅뱅이골 풀장 통수식이 진행됐다.

금정 뱅뱅이골은 총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돼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들의 키에 맞춘 풀장 3개소와 미끄럼틀 시설, 편하게 쉴 수 있는 평상 28동과 정자 8동이 들어섰다. 또 200대 차량이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장과 매점,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있으며 왕복2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신설되어 피서객의 접근성이 예전보다 쉬워졌다.

뱅뱅이골 풀장옆 청정자연수가 흐르는 계곡 주변에 평상과 정자가 설치되고 체육시설, 산책로와 함께 연꽃이 서식하는 연못도 조성되어 물놀이 피서, 산림욕장, 생태체험, 자연학습 등 가족단위와 단체모임의 청정자연형 피서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월출산 기찬랜드가 이제 포화상태에 이르러 뱅뱅이골 기찬랜드를 조성했다”며 “뱅뱅이골 기찬랜드는 피서객들을 분산하는 효과와 함께 새로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적잖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뱅뱅이골 기찬랜드는 금정면청년회에서 운영하게 되며 주차료와 입장료가 무료이고 산림보호를 위해 전 지역에서 취사행위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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