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찬랜드, 뱅뱅이골 등 수영장 인기

 

관내 학교들의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지역내 물놀이 시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1일 찾아간 기찬랜드는 주말을 맞아 2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풀장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 2008년 개장한 기찬랜드는 용추폭포의 물줄기를 받아 계단식으로 14개의 풀장이 각각 다르게 만들어져 있어 온 가족이 부담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물놀이가 지루해질만한 오후가 되면 야외공연장에서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기체조, 전통춤 공연 등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 가야금 동산, 웰빙 기(氣)도로, 체육시설, 기(氣)건강센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입장료는 어른 4천원, 어린이는 1천원이며 20명이상 단체일경우에는 할인가능하며 영암군민은 1천원이다. 차종에 따라 주차장 이용료가 3천원~1만5천원까지 부과된다.

또 지난 20일 개장한 뱅뱅이골 기찬랜드도 개장 첫주말에 1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대성황을 이뤘다.

군서면 해창리에 위치한 월출산온천관광호텔의 수영장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이 곳 수영장의 물은 지하 600m의 암반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시원하고 깨끗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24시간동안 여과장치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항상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슬라이드 물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한 온천과 수영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용료는 주말기준으로 1만원대이다.

학산면 학계리 광암마을내 위치한 토담골수영장이 유명하다. 이 곳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서 삼림욕과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토담골 수영장의 풀장은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원하고 깨끗하다. 여기에 300여대가 동시 주차가능한 넓은 주차장은 서비스다. 풀장은 2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도시지역의 수영장에서만 볼수 있는 슬라이드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고 10여개의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물놀이시설 관계자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중순까지 피서객들의 수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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