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8건, 20여명 중경상

오랜만에 내린 단비에 관내에서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일 오후 6시20분께 삼호읍 나불로 인근 교차로에서 아반떼승용차와 스타렉스 승합차량이 서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박모(51)씨를 비롯한 4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30일 오후 12시50분께 신북면 금동삼거리 인근 도로를 운행중이던 승합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있던 운전자 김모(67)씨를 비롯한 10여명의 동승자들이 다쳐 인근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같은날 오후 3시 30분께 덕진면 덕진삼거리 인근도로에서 신모(40)씨가 몰던 포터차량과 정모(53)씨가 운전하던 카렌스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보다 앞선 29일 오후12시께 신북면 인근 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간에 충돌사고가 발생해 트럭에 타고 있던 민모(50)씨를 비롯한 3명이 다쳐 인근 지역병원으로 이송됐다.

비가 내렸던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관내에 총 8건 교통사고가 발생해 중경상 2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관계자는 “주말동안 비가 내리면서 과속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비가 올때는 수막현상이 발생하므로 감속운전을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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