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JCB와 업무협약...대회기간동안 크레인 18대 지원...

 

F1대회조직위원가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JCB(JCBamford Excavators Limite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공적 F1대회의 교두보를 마련했다.지난 23일 F1대회 조직위 박종문 사무총장과 JCB 아시아태평양지역 판매담당 총괄매니저인 피터 월스와 JCB 한국총판인 재인텍 최현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JCB는 1천250㎏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크레인 18대를 2012 F1 대회에 무상 후원함은 물론 영암 경주장까지의 수송비용, 운행중 연료 및 부품 등의 제반 비용 부담 및 장비 운행에 필요한 운전자 교육 등을 지원키로 했다.조직위는 오피셜 인력 중 JCB 운전원을 선발해 별도 교육 후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차량임차비와 운영비 등 약 1억5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대회에서 JCB사가 산업장비인 텔레스코픽 핸들러(Telescopic Handler) 18대를 지원해 큰 광고 효과를 누린 것이 계기가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은 F1대회의 가능성과 우수한 광고홍보 효과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여에 관심 있는 국내외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후원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JCB는 건설폭파농업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연간 매출이 5조원 달하고 브라질, 인도, 중국 등 5개국에 18개의 공장에서 약 35만대의 차량을 제작해 70%를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