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건설 삼호 400세대 아파트 단지 건설...영암, 삼호 등 3개 아파트 신축 바람... 내년 쯤 분양 '봇물'

 

 

 

 

 

 

 


주택난이 해소될까. 최근 영암읍과 삼호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신축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영암과 삼호를 중심으로 아파트 건설이 진행 중에 있는 곳은 3곳. 영암읍 역리 청송 드림빌에 130여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공급 면적은 79.2㎡(구24평형)와 108㎡(구 33평형)으로 내년 초에는 완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삼호읍 용당리에서는 15층, 6개동에 400여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대형 아파트 단지조성 공사가 막바지에 있다. 현재 골조공사가 완공된 상태로 7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의 공급면적은 79.2㎡(구 24평형), 82.5㎡(25평형)으로 분양가격은 각각 1억1천900만원, 1억2천4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삼호읍 퀸스빌라 인근에서는 임대주택으로 365세대가 거주 할 수 있는 중·대형 아파트단지가 조성중에 있는 등 지난해부터 3곳의 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신축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20세대 미만의 다세대 주택들의 경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건축허가 건수만 55건(영암읍 3건 포함)에 달해 주택신축 붐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처럼 지역 곳곳에서 대규모 아파트가 조성이 되면서 영암을 중심으로 만성적으로 나타났던 주택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암의 경우 130여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완공되면 영암 망호리 농공단지 조성과 함께 인구유입효과 뿐만이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동무2지구 도시개발공사로 인해 심화된 주택부족현상도 일정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영암을 기점으로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가 개설된 데다 영암읍에 농공단지가 들어서는 등 다세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6월경 목포와 대불산단을 잇는 목포대교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호에서도 아파트 신축현상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의 실질적인 입주가 대부분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에 이뤄져 영암 지역 주택난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대해 부동산 관계자들은 “그동안 영암의 부동산은 매물은 한정돼 있고 수요자들은 많아 그동안 기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며 “지역 곳곳에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이같은 현상이 조금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군에 삼호읍 용앙리 금호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를 두고 건설회사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아파트 신축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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