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대표 브랜드쌀인 '달마지쌀 골드'와 군서농협의 '하늘아래 한쌀'이 전남도에서 선정하는 '2012년 전남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는 낭보다.

전남도내 11개 시군, 17개 브랜드 중에서 선정된 달마지쌀 골드와 하늘아래 한쌀은 밥 맛, 쌀의 모양 등 품질은 물론, 품종혼입률과 기계식미, 잔류농약검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1차 관문을 통과한 우리지역 2개 브랜드 쌀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베스트12'에 출품해 전국의 명품 브랜드 쌀과 또 한번 겨루게 된다.

주지하다시피, 지난해도 우리 영암군의 대표 브랜드쌀인 ‘달마지쌀골드’는 3년 연속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제품의 인지도와 판매량, 매출액을 기준으로 각 시·도와 농협 등에서 추천받은 40개의 브랜드만이 13종의 품위평가와 전문가 식미평가, 품질평가를 통해서 최종 12개의 브랜드만이 선정된 쾌거다.

이 같은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군과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그리고 우리 농업인들의 노력이 합쳐진 값진 결과다. 특히 군에서는 고품질 브랜드 쌀생산을 위해 300여ha에 가까운 면적에 우량묘 육성을 위한 상토공급과 유기질비료, 친환경농자재 등을 지원해 무농약 친환경인증 획득에 기여해왔다.

또 품종혼입 방지를 위해 재배 포장별로 수확시기를 지정하고 수확 전 시료를 채취, 전문기관에 품종순도 검사를 의뢰하여 합격한 필지에 한해 수확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온 것이다.

다시 한번 우리고장 쌀이 고품질 브랜드쌀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국내최고 브랜드 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재배농가들의 협조체계와 공동체 의식이 절실하다 하겠다. 그 것만이 우리농업을 살릴 수 있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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