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홍 후보 -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임명...“농촌∙소외계층 위한 정책개발 주력”

 

 

민주통합당 장흥∙강진∙영암 선거구 황주홍 국회의원 후보가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에 임명됐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25일 제40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4월총선 당공천자로 출마하는 황주홍 예비후보를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했다.

황 후보는 “앞으로 민주당의 농촌∙농업에 관련된 정책개발은 물론 여성∙노인복지 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연말 대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에 비해 정책면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황주홍 후보는 유인학 후보의 맞짱토론 제안에 대해서 “민주당 공천심사과정에서 결과에 승 복하겠다는 서약서까지 제출한 유 후보는 이미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더구나 탈당과 무소속을 공언하던 시점에서 민주당내의 특정 경선후보를 지지하는 ‘역선택’ 행동을 함으로써 양식 있는 3개 군민 여러분의 개탄과 지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 박형기 후보 - “농민이 잘사는 사회 만들 것”

 

 

통합진보당 박형기 후보는 지난 27일 농업관련 공약사항으로 반값 비료,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현 등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권 4년동안 한미FTA발효, 쌀값 폭락, 구제역 대란, 채소값 폭등, 소값 폭락 등으로 농민들이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다”며 “농업은 생명산업으로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5천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인만큼 꼭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는 “당선이 되면 19대 국회개원 즉시 비료업체들의 16간 담합으로 피해를 받은 농민들에게 부당이익 환수조치와 개개인의 피해를 보상하게 할 것”이라며 “또한 차손보전제도 부활, 농자재가격 원가 공개 및 사료가격 안정기금 법제화를 통해 농자재 값의 거품을 빼고 국가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국민의 먹을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주요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가격 안정을 보장하는 국민기초식량보장법을 제정할 것”이라며 “쌀, 보리, 밀 등 주곡에 대한 국가수매제와 무, 배추, 고추 등 주요 채소류에 대한 가격상하한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 유인학 후보 - “후보자 검증 맞짱토론 거듭 촉구”

 

 

무소속 유인학 후보(장흥·강진·영암)는 지난 26일 민주통합당 황주홍 후보에게 “후보자 검증을 위한 맞짱 토론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지난 16일 강진군수 중도사퇴에 따른 행정공백 발생 및 보궐선거 실시, 고소·고발 등 수많은 갈등과 파문의 중심에 서 있는 황주홍 후보의 도덕성과 정체성, 정책·공약을 검증하기 위한 맞짱토론을 공개 제안했으나 황 후보가 묵묵부답하고 있다”며 “맞짱토론은 지역민들에게 국회의원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누가 장흥·강진·영암의 미래를 위해 적합한 후보인지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후보는 “정책·비전으로 심판받는 선거를 이끄는 게 후보자들의 책무”라며 “지역민들의 평가를 두려워하고 숨는 것은 비전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선거를 하겠다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또 유 후보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황 후보가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개 토론의 장으로 당당하게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