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기 예비후보 - “한미 FTA 즉각 폐기해야”

 

 

통합진보당 장흥·강진·영암 박형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기어코 오늘 졸속으로 체결된 망국적 한미FTA의 발효는 농·어민과 서민에 대한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로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절대 다수가 농민 노동자인 우리 장흥 강진 영암 지역구 주민들의 생존은 더욱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쌀값 폭락과 비료값 사료값 폭등으로 신음하는 농민들에게 사상 최대의 농업개방은 사형선고가 될 것이고, 대기업의 골목상권 잠식으로 고통 받던 영세상인들을 그나마 보호해주는 법률적 장치는 모두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 예비후보는 “대다수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한미FTA는 결코 재협상 추가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즉각 폐기되어야 할 재앙에 불과함을 분명히 한다”며 “또한 99% 농민 노동자 영세상인의 생존과 농업주권 노동복지 서민복지를 위해 그 폐기투쟁에 앞장 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 유인학 예비후보 - 민주통합당 공천 비판··· 무소속 출마 공식선언

 

 

장흥·강진·영암지역 유인학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군청소년수련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척간두 진일보의 심정으로 장흥·강진·영암을 위해 저의 모든 신명을 바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4·19혁명과 6·3한일국교정상화반대투쟁, 6·29 민주화선언을 주도하며 민주화운동에 앞장서왔고,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돌아온 것은 칭찬과 격려가 아니라 원칙·기준도 없는 공천배제라는 아픈 상처였다”며 “13·14대 국회의원과 한국조폐공사 사장으로서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을 쌓았고, 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11개 언론사가 실시한 지역구 여론조사에서도 ‘2위’로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의 기회조차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이 민주통합당을 지키고 사랑해왔지만 이번 공천과정에서 장흥·강진·영암 군민의 간절한 뜻을 무시하고 자존심마저 짓밟는 오만과 독선의 민주통합당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당선되면 여러분과 함께 민주통합당에 다시 돌아가 정권 재창출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 김명전 예비후보 - "정치권의 오만과 독선의 틀을 깨트리겠다"

 

 

김명전 장흥·강진·영암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장흥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후보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정치권의 오만과 독선의 틀을 깨뜨리고, 무너진 지역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온갖 의혹과 오명 속에 막을 내린 민주통합당의 후보공천을 둘러싼 지역민들의 절망과 분노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지역주민의 의사와 전혀 배치되는 결정에 무조건 승복해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는 것이야 말로 지역민을 또다시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 기망행위이자, 제도권 정치의 장벽에 가로막혀 도망치는 비겁자로 전락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무소속 후보가 가야 할 길이 얼마나 험하고 어려운 여정인 지 잘 알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야 할 시대적 소명이자, 운명으로 받아들여 기꺼이 그 길을 가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국민을 하늘 같이 섬기는 ‘섬김의 정치’,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비워내는 ‘비움의 정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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