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홍 예비후보 -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경선 치를 것”

 

 

민주통합당 장흥·강진·영암 선거구 경선후보로 선정된 황주홍 예비후보는 5일 논평을 통해 “국민경선이라는 애초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경선을 펼칠 것을 다짐하며 상대인 국령애 후보에게도 아름다운 경선을 펼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이 날 논평을 통해 “사실상 국민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최초의 국회의원 선거에 경선후보로 참여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중앙당과 장흥·강진·영암 주민께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황 후보는 “반드시 민주통합당 후보가 돼 장흥·강진·영암 3개 군민 여러분들의 바람을 실현시킬 것을 다짐한다”며 “여러분의 성원을 등에 업고 국회에 들어가 사상 유례없는 고향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중앙당의 공천심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황주홍 후보는 향후 일정에 따라 국령애 후보와 함께 민주통합당 후보를 결정지을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4일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낳기 좋은 세상 지원법’을 제정, 현재 1.23명에 그치고 있는 합계출산율을 10년 내에 1.5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진군수 시절 여러 정책을 시행한 결과 강진군이 전국 출산율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지만, 열악한 재정 형편상 지방정부 만의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농촌 지역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협의체 구성, ‘출산청’ 신설 등의 대책을 통해 농촌 마을에 아기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령애 예비후보 - “관권선거 반드시 책임 물을 것”

 

 

민주통합당 장흥․강진․영암지역 국령애 예비후보는 관권선거를 획책하는 일부 기초단체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국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태정치의 전형인 관권선거가 다시 고개를 드는 것 같아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 선거를 역행하는 관권선거를 자행하는 기초단체장은 깊이 반성하고 군정에 전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 예비후보는 "모 지역 단체장은 관권선거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는 등 구설수에 올랐으나 반성은 커녕 더욱 노골적인 관권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며 "지역 내 사회단체장들에게 '모 후보를 지지해야한다' 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다닌다"고 성토했다.

또한 "최근 국민경선인단 모집에서도 행정정보를 악용해 마을이장 등을 동원한 집단 대리 신청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며 "관권선거 획책으로 야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풍토를 조성해 민주통합당이 국민들의 기대에 맞는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에 의한 공천혁명을 이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유인학 예비후보 - 성명서 발표 “무소속 출마 가능성 검토”

 

 

민주통합당의 지난 5일 장흥·강진·영암지역 공천 발표에서 탈락한 유인학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 후보는 성명서에서 “공천심사위원회가 친노 등 특정세력의 정치적 각본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유력한 호남 정치인을 공천 학살했다”며 “공천심사위원회가 국민에게 공천권을 준다고 하면서 이렇게 자의적인 공천을 실시하는 것을 보니 공심위가 자신들의 명성을 위해 일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는 “과거 국회의원과 관료를 지낸 사람들은 무조건 배제하자는 것이 정체성의 기준이라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실한 공심위를 구성하고 부당한 공천심사를 진행토록 한 한명숙 대표는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단 유권자들과 상의하겠다”며 “지금까지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살아왔고 앞으로도 떳떳하고 당당한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양대 법학과 교수와 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 후보는 국회통상협력연구회장과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양대 명예교수, 광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과 2012 여수세계종교평화회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 김명전 예비후보 - “민주통합당 경선후보 선정을 개탄한다”

 

 

민주통합당 장흥‧강진‧영암 국회의원 경선 후보자 선정에서 탈락한 김명전 후보는 지난 6일 경선과정이 공정한 경선룰과 기준없이 이뤄진데 대해 분노하며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저에게 그동안 보내주신 장흥‧강진‧영암지역민들의 한없는 애정과 격려에 가슴 깊이 감사드리며 공천과정에서 ‘악의 세력’을 끝내 넘어서지 못하고 좌절한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이번 민주통합당의 공천심사에 임하며 왜 민주통합당이 ‘밀실 공천’, ‘고무줄 공천’, ‘계파 공천’ 등 각종 오명에 휩싸여 여론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는 지 겪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후보는 “민주통합당 후보선정 기준으로 제시한 정체성‧도덕성‧기여도 등은 내팽개친 채 입‧탈당을 반복하며 당적파문을 야기하고, 군수 중도사퇴로 군정중단 및 숱한 파문의 중심에 선 후보를 경선후보로 선정‧발표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장흥‧강진‧영암 중 인구수가 가장 적은 강진지역 출신 예비후보 2명을 경선후보로 선정한 것 역시 장흥과 영암군민들의 정치참여를 원천봉쇄한 지극히 오만하고 독선적인 행위”라며 “민주통합당의 지역민을 깔보고, 우습게 여기는 이같은 경선후보 결정을 개탄하며 지역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즉각적인 조치 마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