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곳곳에서 감기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유아나 노인들의 경우 면역력 저하로 전염속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A모(68·영암읍)씨는 콧물과 기침 등과 함께 팔, 다리 등 온몸에 근육통을 심하게 호소하며 인근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또 B모(61·군서면)씨는 콧물과 가래를 동반한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같은날 인근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지난 20일 관내 병원에 따르면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가까이 나면서 고열과 몸에 근육통 증세를 나타내는 독감에 걸려 내방하는 환자는 하루 평균 10~20여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심한 기온차가 커지면서 감기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 특히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연령대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소아기의 어린이들과 60대와 70대 노년층의 환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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