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영암고를 시작으로 일제히 졸업식

 

지난 10일 제64회 영암중학교 졸업식장에서 84명의 졸업생들이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큰 절을 올리고 있다.

관내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시작됐다. 올해 첫 졸업식은 영암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영암고는 지난 8일 본교 청림관에서 학생,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졸업식을 갖고 105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시상식에서는 정찬우 군이 내신최고상을, 박진호 군과 원혁진 군이 수능최고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김준수 군이 국회의원상, 김근용 군이 영암군수상, 김영태 군이 군의회의장상을 각각 전달받았다.


지난 10일에는 영암중학교와 영암여자중·고등학교에서 각각 졸업식이 열렸다.

제64회 졸업식이 열린 영암중학교에서는 특색있는 졸업축제로 졸업생들의 행사장면과 학생 개개인의 사진을 슬라이드 형태로 제작해 상영했다.

또 지난해 군청소년수련관에서 입상한 댄스그룹의 축하공연과 재학생들의 보컬공연이 열려 졸업식이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3년동안 보살펴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졸업생 84명이 일제히 큰 절을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고 일반 졸업식 노래대신 인기그룹이었던 ‘015B의 안녕’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같은날 영암여자중·고등학교도 본교 민당관에서 제39회, 제35회 졸업식을 갖고 각각 73명, 1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시상식에서는 영암여중 김청 양과 영암여고 채희연 양이 각각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