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주홍 예비후보 - 선거 분위기 틈 타 한미 FTA 발효시키려는 꼼수 중단해야

 

 

“정부가 2월말이나 3월 초 한미 FTA를 발효시키겠다고 하는데 이 절차를 당장 중지해야 합니다” 

 

황주홍 예비후보(장흥, 강진, 영암)는 7일 장흥·강진·영암 지역 농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종 발효절차가 진행중인 한미 FTA는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주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말 당시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한미 FTA는 여∙야간 합의를 거치지 않아 국민의 의사에 반할 뿐만 아니라 국민경제, 농촌경제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힐 여지가 너무 크다”며 “현행 FTA는 당장 폐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주홍 후보는 또 “정부가 내부적으로 2월말까지 발효날짜를 논의하고 아마 3월 1일쯤을 발효일로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최우선적으로 발효일을 확정하려는 논의부터 중지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주홍 후보는 “정부가 한미 FTA를 발효시킨 뒤 ISD 등 독소조항을 재협의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앞뒤가 맞지 않는 절차”라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의 승리가 예상되자 향후 반발을 피하기 위해 어수선한 선거분위기를 틈 타 발효시키려는 꼼수”라고 강조했다.

■ 김명전 예비후보 - 지역별 특성살린 관광단지 개발

 

 

민주통합당 김명전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영암, 강진, 장흥에 거점별 특화관광단지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문 경영인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소 산업의 중심지인 장흥에는 우마 타운을, 강진에는 고려청자 타운을, 영암에는첨단자동차타운을 각각 개발하겠다”며 “이들 3개 지역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공약 내용을 설명했다.

■ 김성일 예비후보 - “기초단체장 공천제 폐지해야”

 

 

김성일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선거에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당공천제는 중앙정치 예속, 공천잡음, 고비용 선거구조 등 지방자치 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국회의원과 정당의 기득권일 뿐”이라며 “제대로 된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 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이 정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특히 현행 중선거구제로는 의원 1인이 4개면을 관할해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소선구제로 환원하면 관할구역이 줄어들어 자연스레 의정비 인상 효과를 가져오므로 즉시 소선구제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영근 예비후보 - FTA 피해대책, 교육 등 주요정책공약집 발송

 

 

김영근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자신의 정책공약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지역구내 6천여가구 세대주에게 발송했다. 

 

평소 ‘한미FTA 파기’에 앞장서 온 김 예비후보는 FTA 피해농가 대책을 비롯하여 산업단지, 교육, 복지분야 등의 주요정책을 내놓았다.

공약의 자세한 내용은 쌀 이외의 밭작물에도 피해보전 직불금 지급, 65세 이상 고령농민 특별보전직불금 지급, 소값 폭락 방지를 위해 정부가 송아지 구매, 산업단지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회생, 영암 삼호지역에 특수목적고 설립, 기존 노령연금 급여액 인상, 어린이집, 유치원 이용 아동에 표준 보육비 전액 지급 등 크게 5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다.

농업경제학과(전남대)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농촌현실에 적합한 공약을 실천할 인물로 자신이 최적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국령애 예비후보 - SNS프로그램 이용...쌍방향 소통 선거운동 펼쳐 

 

 

민주통합당 국령애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전략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주력하면서 돈 안 드는 선거문화를 일구고 있다.

 

국 예비후보는 통상적인 홈페이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포토에세이를 만들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주민과 소통의 장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국 후보의 포토에세이는 그동안의 삶을 정감어린 생활사진과 함께 '사람들의 삶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가꾸고 그들에게 일을 통해서 유익을 주는 것입니다'라는 사명선언으로 시작된다.

국 예비후보는 "SNS선거운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SNS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돈 안드는 선거와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다짐했다.

■ 유인학 예비후보 - ‘쌀 생산비 보장·국가수매제 시행’ 촉구

 

 

민주통합당 유인학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쌀 생산비 보장’과 ‘국가수매제 시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2009년산과 2010년산 공공비축미 64만t을 방출해 쌀값 하락을 조장하고 있다”며 “생산비에도 턱없이 미치지 못한 매입가격으로 농민들을 혹한기에 거리 투쟁으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 후보는 “식량자급률 법제화로 국민 건강과 식량 주권을 지키고 농가 보호를 위해 벼 생산비를 보장하는 국가수매제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한양대 법학과 교수와 13·14대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위원, 국회 통상협력연구회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민주당 전남도지부장,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광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과 2012 여수 세계종교평화회의 공동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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