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11년도 제16회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조사 결과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 중 군단위 종합부문에 당당히 6위로 평가됐다고 한다. 이는 광주와 전남,북권을 포함한 호남권 군단위 1위라는 점에서 새삼 자부심을 갖게 한다.

영암군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 군단위 1위를 차지한 경영활동 부문은 지역경쟁력 창출활동 및 경영프로세스를 설명하는 것으로 농업군이지만 대기업과 취업비율 등 산업기반이 튼튼하고 인구대비 세출규모와 세외수입 비율 등 재정운용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구와 주민소득, 재정자립도, 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8개 지표와 환경, 교육, 문화, 교통, 보건복지 등 삶의 질 21개 지표를 분석한 경영성과 부문에서도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는 지금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를 하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살맛나는 영암, 그저 외치며 바란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에게 꿈을 심어주고, 희망을 안겨주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크게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군민의 하나같이 힘을 모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군민들의 협조가 없다면 그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이루기가 어려울 것이다.

더구나 이번 평가에서도 보듯이 영암군의 행정운영과 산업경영 수준이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낙후성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만큼 영암의 미래를 위한 정책들은 군민이 하나 된 힘의 바탕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2012년 새해를 맞아 우리 영암군이 더 윤택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잘살 수 있도록 이제는 따로 따로의 생각과 행동이 아닌, 모두가 힘을 모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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