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사학회 시상... 본사 주희춘 편집국장 저술

 

시상식을 마친 후 수상자들과 논문 심사위원, 학회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시대 영암과 강진등에서 활동했던 병영상인을 역사적으로 조명한 논문이 한국경영사학회가 선정한 2011년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한국경영사학회(회장 김신 경희대교수)는 지난 9일 서울프레지던트 호텔에서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정기총회를 열고 2011년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강진 병영상인의 역사적 재조명’과 ‘현대중공도업의 초창기 조선기술도입과 정착과정 연구’등 2편의 논문을 시상했다.

‘병영상인의 역사적 재조명’은 전남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주희춘 영암신문 편집국장이 제1저자로 저술했으며 박성수 전 한국경영학회회장과 이희정 박사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현대중공업의...’ 논문은 배석만 고려대 교수가 저술했다.

병영상인은 조선시대 강진군 병영면에 설치된 전라병영성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상인으로 ‘북에는 개성상인, 남에는 병영상인’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보부상들이다. 이들은 영암 독천장등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등 영암과도 인연이 깊다.

주희춘 편집국장은 지난 2009년부터 2년여 동안 ‘전설의 보부상 병영상인’이란 발굴 특집기사를 연재 했으며, 현재 전남대에서 병영상인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주희춘 국장은 “이번 논문에 대한 평가는 조선시대 영암과 강진, 장흥등지에서 활동했던 병영상인을 학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많은 학자들을 통해 병영상인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대학교수 1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경영사학회는 학회지인 ‘경영사학’을 통해 매년 50여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를 심사해 매년 우수논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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