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박물관 다음달 26일까지 작품전시

 

지난 23일 생할도예작품 전시회에서 박물관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작품을 살펴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생활도예교실 수강생들의 작품이 지난 23일부터 도기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행복을빚다'라는 주제로 전시됐다.

이번 작품전은 올 한해동안 3~5월, 9~11월 두차례에 걸쳐 운영된 생활도예교실에 참여했던 6명의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작품전이다.

이들 수강생들이 출품한 작품은 머그잔, 접시, 화병, 장식용 도기, 젓가락 받침 등 총 100여점으로 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건들이 대다수였다. 그중에서 특히 김성자 수강생은 도기그릇에 사탕과 뜨개질용 실을 함께 담아 전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생활도예교실 작품전에 참여한 김성자씨는 "내가 직접 만든 도기를 가지고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을 때 주위에서 부러워했다"며 "내년에도 교육에 참여해 가족들을 위한 그릇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도예교실은 매년 2월과 8월에 수강생을 모집하며 매주 화요일 3시간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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