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한마당 개최...총 23개팀 노래, 댄스공연 선보여

 

지난 22일 2011년 청소년문화한마당 행사에서 영암중학교 학생들이 밴드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분위기 순화를 위한 청소년 문화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22일 군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김일태 군수, 유호진 군의원 등 군관계자와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청소년 문화한마당 행사가 실시됐다.

범무부범죄예방위원 영암지구협의회(회장 김두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소질과 적성 계발 및 특기신장 교육 기회제공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법질서 지키기 글짓기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영암여고 박민정, 영암여중 김지영 양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2부 공연시간에서는 노래로 참가한 9개팀, 댄스로 참가한 14개팀이 각각 서로의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쳐보였다.

첫 무대는 영암여중 24명의 학생들이 여유있게 걷게 친구라는 곡을 합창으로 선보였고 이어 영암중 정희엽외 6명의 학생들이 코니텔빗의 'you raise me up'이란 곡을 바이올린과 함께 노래를 불러 친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무대에서 가장 돋보인 팀은 최근 슈퍼스타K 3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를 영암중 오태양외 3명의 학생들이 기타, 드럼 등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선보여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김두호 회장은 "최근 학교에서 폭력문제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자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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