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호 해맞이 축제 대규모 준비

다사다난했던 2011년이 저물어가고 60년만에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 임진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는 새해아침에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새해 1월 1일 아침 6시부터 영암군 삼호읍 호텔현대 야회광장에서 아름다운 영암호에 떠오르는 환상의 일출을 감상하는 전국 유일의 호수 해맞이 행사인 ‘2012 영암호 해맞이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암호 해맞이축제는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여명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새해소망풍선 날리기, 소원성취기원 현수막 연출, 신년 소원지 쓰기 행사가 펼쳐지며 따뜻한 음료와 떡국 나눔 등 세시음식이 제공된다.

영암군산악회는 월출산 천왕봉 해맞이 준비를 하고 있으며, 덕진 백룡산악회서는 덕진면에 위치한 백룡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공식적인 해맞이 행사는 없지만 금정면에 위치한 활성산에 조성된 서광목장은 산 정상까지 도로포장이 되어있어 일출을 보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오치선 영암문화원 사무국장은 “해맞이 행사로 영암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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